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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가대표 축구팀이 2024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올라온 호주이다. 한국 시간 2월 3일 토요일 00시 30분에 열린다. 중계 매체로는 TV와 인터넷에서 볼 수 있다.

 

목차

    아시안컵 한국 호주 경기 시간 일정 중계

     

    2024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한국시간 2024년 2월 3일 00시 30분에 시작한다. 이번주 금요일밤에 중계를 볼수 수 있다. 중계 매체로는 TV와 인터넷으로 가능한데, TV는 tvN 독점중계로 tvN 채널로 시청 가능하다. 인터넷 중계는 생중계는 쿠팡플레이에서 전경기 하이라이트는 티빙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가능하다. tvn 중계진으로는 배성재캐스터와 박주호, 김환 해설위원의 조합으로 중계를 볼 수 있고, 쿠팡플레이에서는 정용검캐스터와 한준희, 이근호 해설위원의 중계를 볼 수 있다.

     

     

    아시안컵 8강 한국 호주 승부 예측

     

     먼저 한국은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후반시작과 함께 라디프에서 실점하며 0-1으로 경기를 끌려갔으나 끝까지 계속 밀어붙이면서 종료직전 조규성의 헤더로 1-1 동점을 만들어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조현우가 빛나는 선방을 보여주며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승리했다. 실점 이후 상대팀 측면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전략으로 많은 슈팅을 만들어 냈다.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알리손의 선방으로 연장으로 가긴 했으나 실점 이후 75분 이후부터 연장전에서 공격을 만드는 전개는 지금까지 경기 중에는 제일 좋았던 경기였다. 결정력이나 미드필더라인부터 중원을 잡아가는 모습과 하프 스페이스를 침투하지 못하는 모습을 조금 더 고쳐야 하지만 16강전의 극적인 승리를 계기로 선수단의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했다는 점은 좋아 보인다. 다만 한국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 8강 상대인 호주는 16강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 이후 4일의 휴식을 하고 8강전을 맞이하지만 한국은 조 2위로 올라온 일정상 2일의 휴식만을 한 채로 8강전을 맞이한다는 점이 아주 불안한 요소이다. 더군다나 한국은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점과 8강 상대인 호주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강점이 중원 미들라인들의 많은 활동량이기에 체력회복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 같다. 

     호주는 예전보다는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지만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밸런스가 괜찮고 특히 수비력이 좋다는 평이다. 조별예선부터 16강전 인도네시아전까지 7득점 1실점으로 기록상으로도 괜찮은 모습이다. 다만 공격수들의 결정력은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이다. 주전 공격수 보일이 2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아쉽다는 평가다. 그래도 보일은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기에 수비들이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미드필더라인에서 엄청나 활동량을 보여주는 어바인과 왼쪽라인에서 뛰어난 돌파와 크로스를 보여주는 조던 보스도 이번 대회 공격포인트를 만들어 내고 있기에 역시 조심해야 할 선수이다. 호주의 강점이라는 수비라인에 중심에는 198cm의 장신 수비수인 슈타가 있다.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이며 피지컬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이며, 긴 다리로 하는 태클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호주 대표팀 역시 한국 대표팀과 비슷하게 사이드 돌파로 공격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많이 보여주는 데 오른쪽 보다는 왼쪽라인에 조던보스를 이용해 공격하는 빈도가 높았다. 김태환과 이강인 등 한국대표팀의 오른쪽 라인의 선수들의 잘 대처해야 할 부분이며 앞서 언급했듯이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중원이 강점이기에 한국의 미드필더라인이 어떤 조합으로 중원에서 우위를 점할지가 중요해 보인다. 또한 호주의 강점이라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라인을 공략하기 위해 하프스페이스와 수비 뒷공간을 황희찬이나 손흥민이 어떻게 파고드는지가 이번 경기의 키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양팀의 아시안 게임 마지막 대결은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이다. 0-1로 지고 있다가 종료직전 손흥민의 골로 연장으로 갔지만 연장에서 실점하면서 패배하였다. 이 대회에서 조별예선에는 승리하였지만 결승전에서 패배하면서 55년 만에 우승할 기회를 놓쳤었다. 재미있는 부분을 보면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 뛰었던 한국선수들은 김영권, 김진수, 손흥민이 있다. 그때의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뛰던 시절이었고, 지금은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그때 우승한 호주 대표팀 감독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 지금의 토트넘 감독으로 손흥민의 감독이다. 묘한 인연이 있는 호주와의 8강전은 손흥민이 가장 벼르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노란색유니폼의 킬러인 손흥민이 8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 징크스적인 부분을 부각시켰지만 이번 호주전에 손흥민이 호주의 뒷공간과 사이드라인을 잘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기에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본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는 아주 힘들었지만 조규성도 득점을 만들어내며 반전했고 극적으로 승리하였기에 팀분위기가 탄력을 받았기에 승리를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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