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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안컵 16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전은 한국 시간 1월 31일 수요일 01시에 시작한다. 상대는 F조에서 1위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이다.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호주와 인도네시아 승자와 8강을 하게 된다. 16강전에 성사될 수 있었단 한일전은 양팀다 승리한다면 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 아시안컵 16강대진 경기시간

2024 아시안컵 조별예선 라운드가 종료되면서 16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먼저 한국은 F조에서 2승 1 무로 조 1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를 한국 시간으로 1월 31일 수요일 새벽 1시에 상대한다. 개최국인 카타르와 가까이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게 된 한국은 사실상 원정경기 같은 16강전 대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이 조 1위를 했다면 16강전은 한일전이 될 뻔했지만 조 2위를 하면서 한일전에 성사될 대진은 이제 결승전뿐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한다면 B조 1위 호주와 극적으로 D조 3위를 기록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간 경기에서 승자와 만난다. 많은 전문가들은 8강 상대는 호주가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만약 아랍에미리트가 4강에 진출한다면 벤투감독과 한국대표팀이 4강에서 만나게 된다.

2024 아시안컵 TV 인터넷 중계방송

2024 아시안컵 중계는 TVN이 독점 생중계한다. 한국경기는 tvN에서 배성재 캐스터와 김환, 박주호 해설위원을 조합으로 경기를 볼수 있다. 그리고 tvN SPORTS에서는 나머지 전경기와 프리브쇼를 볼 수 있다. 온라인 중계채널은 쿠팡플레이와 티빙에서 볼 수 있으며 쿠팡플레이 중계진으로는 정용검 캐스터와 한준희, 이근호, 황덕연 해설위원의 중계를 볼 수 있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승부 예측

 

E조 2위 한국과 F조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를 예측해보려 한다. 먼저 한국은 역대 최강전력이라는 평가에 비해 조별예선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기대이하라는 평가이다. 특히나 이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벤투감독의 좋았던 중원 장악력과 빌드업 능력이 지금의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떨어진 경기력을 보여준다. 새로운 감독이기에 다른 스타일의 전술을 보여줄 수 있다고는 하나 클린스만의 축구에서는 팀전술은 전혀 보이지 않고 선수들 개인능력에만 의존하는 축구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경기력이 회복이 될지 우려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는 전경기 멀티득점을 만들어 내고 있어서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 내고 있는 점과 이강인의 개인 능력이 전술이라고 할 정도로 경기에서 보여주는 플레이가 고무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 조별예선 오만, 키르키즈스탄, 태국과의 3경기에서 4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1실점만을 기록한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로베르토 만치니를 감독으로 부임시킨 후 최근 8경기에서 무패행진과 1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미들라인에서 중거리슛 한방이 있으며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모습을 최근 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에이스인 알도사리와 장신 공격수 칸노, 그리고 조별예선에서 슈퍼서브의 면모를 보여준 가리브이다. 10번의 알도사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의 중심으로 패스와 슈팅능력이 좋고,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킬패스가 좋기에 항상 경계해야 할 선수이다. 장신 공격수 칸노는 장신에도 발기술이 좋으며, 18번의 가리브는 드리블과 패스가 좋은 테크니션이다. 

현재 경기력으로 보면 한국의 손쉬운 승리를 점치기는 힘들다. 역대 상대전적 5승 8무 5패로 백중세이다. 2010년 이후에는 3승 2무로 무패이며, 최근 23년 9월 친선경기에서는 조규성의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하였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의 대결로만 보면 3무 1패로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아직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긴 적이 없다. 물론 아시안컵에서 마지막 대결이 2007년이긴 하지만 찝찝한 전력이다. 그리고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의 주전전력이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는 점과 경고가 많은 점이 상당히 불안한 부분이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예선 1차전 오만전 승리 후 키르키즈스탄과 태국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체력적으로 조금 더 편안한 상황이다. 특히나 개최국 카타르의 인접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이기에 홈경기와 다름없는 점도 상당히 걸리는 요소이다. 

물론 토너먼트 대회에서 16강이후부터는 쉬운 승부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중동이라는 특수한 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장승부까지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한 예측 불가능한 경기가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한국 선수들의 기량자체는 우승권 전력에는 틀림이 없다. 클린스만감독의 전술문제가 있지만 선수들 기량 자체를 믿고 싶어지는 경기이다. 특히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점이나 위험한 장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왼쪽 사이드라인에서 많이 나왔기에 이강인이나 김태환의 한국의 오른쪽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공략가능하다고 본다. 축구를 보면서 처음으로 감독의 전술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을 믿어보고 싶은 경기가 된 2024 아시안컵 16강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전을 기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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